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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마농’, 포스트코로나19 시대 랜선으로 날아오르다


정다훈 기자 |
오페라 ‘마농’이 랜선을 통해 전세계 관객 총 47,662명의 관객들을 만났다. 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은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 오페라 ‘마농’을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이번 공연은 네이버TV를 통해 44,823명, 브이라이브를 통해 2,839명의 누적시청자가 관람했다.

소프라노 손지혜, 테너 국윤종 등 정상급 성악가들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이번 ‘마농’을 관람한 랜선 관객들은 “집에서도 국립오페라단 공연을 라이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현장에 가서 봤을텐데…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기대된다”, “집에서 편히 쉬면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니…”,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감동이다”, “의상도 무대도 최고, 너무 아름다웠다”, “온몸에 전율” 등 뜨거운 호응을 담은 실시간 댓글로 자유롭게 서로 소통하며 공연을 관람했다.



관객들은 특히 화면을 통해 공연과 자막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배우 못지 않은 성악가들의 연기와 표정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공연장에 직접 가서 볼 때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립오페라단은 당초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페라 ‘마농’을 공연하기로 했으나 수도권 지역 국립예술단체 공연 취소 결정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관객의 안전을 위해 공연을 무관중 영상공연으로 전환하여 진행했다.

2주간의 의무격리를 기간을 거쳐야함에도 불구하고 공연에 합류한 프랑스 연출가 뱅상 부사르는 “어려운 재난의 시기에도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문화와 예술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오페라 ‘마농’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재개되는 세계 최초의 전막 오페라로 기억될 것이며 전세계 오페라팬들과 예술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 ‘마농’은 6월 28일 오후 3시 다시 한번 네이버TV 와 브이라이브 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젊은 마에스트로 홍석원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마농 역의 소프라노 엄진희, 데그리외 역의 테너 권재희 등이 출연한다. 레스코 역의 바리톤 공병우, 데 그리외 백작 역의 베이스 김철준을 비롯하여 소프라노 신효진, 이지혜, 메조소프라노 김윤희, 테너 노경범, 베이스바리톤 우경식, 윤규섭 등이 출연한다.



정다훈 기자 jungcultu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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